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 (문단 편집) == 탄생 배경과 실제 공룡과의 차이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npys8kyFrS1qc2thho1_r1_500.png|width=100%]]}}}|| || {{{#white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벨로시랩터(왼쪽)와 벨로키랍토르 몽골리엔시스(오른쪽) 비교 [[https://www.furaffinity.net/view/16834980/|원 출처]]}}} || 본작에 등장하는 공룡이 다 그렇지만, 거듭된 연구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의 복원이 《[[쥬라기 공원(영화)|쥬라기 공원]]》 제작 당시와는 많이 달라져 영화의 벨로시랩터는 실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의 특징에서 크게 벗어난 디자인이 되었다. 실제 벨로키랍토르는 굉장히 작고 호리호리한 공룡으로, 두개골 모양부터 완전히 다르다. 영화 속 랩터의 머리는 마치 [[아르헨티나흑백테구]]를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조류[* 양서류와 현생 파충류의 유전자를 혼합시켜 외형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춘 키메라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들과 달리,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백악기 후기까지 존재했었던 비조류계통을 포함한 실제 공룡들은 유전적으로 현생 파충류와 양서류보다 조류와 더 가깝고, 더 나아가 조류들은 공룡의 후손 같은 게 아니라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공룡]] 그 자체다'''.]와 유사하게 길고 가는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작중의 랩터는 짧고 굵은 목을 가진 것과 달리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목은 [[왜가리]]처럼 길고 S자 모양이었다. 또한 영화의 벨로시랩터는 앞발이 안쪽으로 굽어있는데, 실제로는 모든 수각류의 앞발은 무언가를 붙잡기 좋도록 새의 날개처럼 박수치는 자세로 마주보고 있었다. 또한 영화의 랩터는 깃털이 아예 없는 파충류스러운 생김새인데,[* 3편의 디자인은 머리 깃이 아주 조금 달려있기는 했으나 실제 추정되는 생김새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양이다.] 실제 랩터들은 현생 조류에게 꼬리와 앞발, 이빨만 달아놓은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양새다. 영화의 랩터는 꽤나 긴 거리를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묘사되나, 실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은 민첩하긴 했어도 영화의 랩터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발의 구조에서 오는데, 달리기 속도를 일부 희생한 대신 갈고리 발톱을 살에 박아 고정하고 발가락으로 먹잇감을 꽉 쥐어서 붙잡기 위해 발의 악력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소설 및 영화에서 랩터의 크기는 각각 [[표범]]과 [[사자]]와 맞먹으며 조직적인 무리생활을 통해 먹잇감으로 사냥하지만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경우 [[코요테]] 정도의 크기였다. 영화에서의 랩터는 '''[[침팬지]]나 [[돌고래]]도 뛰어넘는''' 무지막한 지능의 소유자인 반면, 실제로는 대부분의 공룡들이 고양이에도 못 미치는 지능을 가졌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현대의 공룡인 조류들 중에서는 엄청난 지능을 가진 종도 있다. 실제로 침팬지나 돌고래에 맞먹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까마귀나 앵무새도 있고, 소설에서 벨로시랩터를 그렇게 똑똑하게 묘사한 것도 조류의 지능이 재평가받은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뇌 용량으로 봤을 때, 과거의 공룡들은 쥬라기 공원 공룡들의 지능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모든'''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들이 실제로 무리 사냥을 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시작은 1980년대,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 [[쥬라기 공원]] 소설이 집필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 발견된 '''[[데이노니쿠스|데이노니쿠스 안티로푸스]]'''는 벨로키랍토르속에 포함되는 공룡으로 분류되었고, 당시 학설을 채용한[* 원작이 나왔던 1990년 초반은 대중문화에서 공룡들을 꼬리를 질질 끄는 커다란 [[변온동물]]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어느 정도 남아 있던 시대였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님에도 상당한 사전 조사를 통해 당시 기준 혁신적인 최신 가설을 소설에 최대한 반영하였다. 현직 학자만큼은 아니더라도, 그가 공룡에 대해 무지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속편인 잃어버린 세계에 티렉스의 시력에 대한 가설 수정이 반영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마이클 크라이튼과 영화 제작진은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이 생물의 이름을 '벨로시랩터 안티로푸스'라고 명명했다.[* 원작 소설에 미국에서 벨로시랩터 화석을 발굴한 그랜트가 화석을 '''벨로시랩터 안티로푸스'''라고 부르는 동시에 [[헨리 우|우 박사]]는 자신이 복원한 벨로시랩터가 중국에서 건너온 [[호박(보석)|호박]]에서 DNA를 발견했다며 '''벨로시랩터 몽골리엔시스'''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또한 그랜트가 팀에게 벨로시랩터가 [[데이노니쿠스]]와 동일한 종일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는 이야기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에는 벨로시랩터와 데이노니쿠스를 한 종으로 구분했으며, 미국에서 발견된 표본은 '''안티로푸스''', 아시아에서 발견된 표본들은 '''몽골리엔시스'''라고 명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학설은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변하지만, 시리즈의 생물종 설정은 바꿀 수 없어서 잘못된 걸 알았지만 고칠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쥬라기 공원 1편과 3편에서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벨로시랩터의 화석을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굴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이를 의식하고 그나마 해명하고 싶었는지 《쥬라기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선 벨로시랩터의 원산지가 몽골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벨로시랩터는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아니라 그냥 영화상의 아이콘으로, 《[[에일리언(에일리언 시리즈)|에일리언]]》의 [[제노모프]]나 [[터미네이터(로봇)|터미네이터]]처럼 보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애초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들은 순수한 공룡이 아니고, 부족한 유전자 여백을 현생하는 동물들의 유전자로 채워가면서 복원해 낸 '''[[생명공학]]의 결과물'''이니 외형상 차이가 없으면 그게 더 비정상이다. 이는 [[쥬라기 공원 3]], [[쥬라기 월드]]에서 분명하게 명시한 부분이며,[* 아무래도 실존 동물들과 이름이 같아 설정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보는 관객들 사이에서 혼란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제작진들도 '쥬라기 공원/월드'에서 그랜트와 공룡을 직접 설계한 헨리 우의 입을 빌어 "해먼드가 만든 놀이공원일 뿐", "만약 유전자 정보가 순수했다면 공룡들은 지금 모습과 다르겠죠. 쥬라기 월드에서 진짜인 건 없어요!"라며 아예 못박는다.] [[쥬라기 공원|원작]]에서도 과거의 기후에 맞게 진화한 동물을 현 시대에 그대로 가져올 시 적응을 못하고 폐사할 가능성이 크기에, 현재 환경에 적합하게끔 조작했다고 설명한다. 또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벨로시랩터가 실제로 저렇게 생긴 공룡이다"라는 의견도 있다. [[앨런 그랜트]]가 밸로시랩터가 너무 크고 사납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으며 오히려 랩터가 복제됐다는 말에 긴장한다. 즉 이 세계관에서는 쥬라기 공원 사태 이전부터 벨로시랩터의 흉악함이 널리 알려진 것처럼 묘사되며,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공룡들 자체가 [[이안 말콤]]의 혼돈 이론에 대한 비유라는 해석이다. 유전자 조작을 이용한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돌연변이가 나타났기에 공룡들과 다르다는 것이 강조되는데 좋은 예시가 공룡들의 성전환 현상, [[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에서 본래 폐사해야 했던 공룡들이 고대 식물이 아닌 섬에 자생하던 콩을 먹어서 아마노산과 라이신을 자체 공급하는 것이다. 이런 점이 작중 몇 번이고 강조되는데 '''공룡의 외모'''에 대해서는 이 벨로시랩터는 물론이고 작중 등장한 모든 생물에 대해서 그 어떠한 지적도 없었다. 영화 1편에서 아기 벨로시랩터의 부화를 지켜보는 장면에서도,[* 영화판 기준으로 주역 3인방이 랩터를 처음 조우하는 순간이다. ] 깃털 공룡설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90년대 초반 기준으로도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복원도와 명백히 달랐다. 하지만 그랜트와 새틀러 모두 "내가 아는 벨로키랍토르가 아닌데?" 같은 식의 반응은 없었다. 그저 넋 놓고 감탄만 할 뿐. 이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프롤로그가 공개되자 힘을 얻었는데, 복제된 공룡들과 6500만년 전 실제 공룡들이 크게 다를바 없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